ABOUT ME

-

Today
-
Yesterday
-
Total
-
  • baker's blue..
    Talks Talks Talks 2012. 2. 25. 11:00


    오늘의 음악하나

    기분좋은 토요일이지만 어찌하다가 생각이 미친 감상적 음악하나, Almost Blue 이다.
    원곡은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가수중 하나인 엘비스 코스텔로. 하지만
    코스텔로의 노래는 뭐랄까.. 깔끔하지만 가볍다. 그냥 달콤쌉쌀한 사랑노래같달까..
    사실 이 노래는 코스텔로가 팬을 자처했던 쳇 베이커의 음악에 영향을 받고 만들었다고 한다.

    죽기전 베이커는 종종 이노래를 무대에서 부르곤 했다는데..
    원곡을 뛰어넘는 편곡, 재해석이 어떻고 하는 소리들을 자주 들을 수 있는 요즈음이지만..

    이건 편곡이나 재해석의 문제라기 보단.. 그저 노래가, 그리고 가사가 그의
    인생역정을 그대로 드러내주는 케이스랄까..

    첨 듣는순간 거대한 망치로 뒤통수를 맞는 느낌일까나.. 아니 가슴에 거대한 무게가 올라가 꽉 틀어막는 느낌..

    그의 과거인생의 회한, 후회, 그 모든것이 뭉쳐진 너무나 슬픈나머지 담담하게마저 느껴지는 우울한 읇조림..

    모든게 타버린 회색빛의 노래..

    오늘의 추천곡, Almost Blue




    http://www.youtube.com/watch?v=alUSx_X_za8

Designed by Tistory.